구제역 발생 농가가 10곳으로 늘며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방역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의 항체 형성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농가에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시군별로 긴급 접종 확인반이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을 강화해 백신을 맞지 않은 농가에는 과태료를 처분하고 매몰 처분 보상금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동남아 등 구제역 발생 국가 노선의 국경 검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양일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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