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지역에서 군부대 사격 훈련 도중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오후 3시 45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변 야산 능선으로 옮겨붙었고 산림 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1시간 5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 8분쯤 강원도 강릉에 있는 군 사격장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때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했으며 마을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뒤 산림 0.5ha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철원과 강릉 산불 모두 군부대 사격 훈련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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