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메이커] 강수연 1주기 추모전 외 外
▶ 강수연 1주기 추모전
"영화롭다"
'몸이 귀하게 되어 이름이 세상에 빛날 만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죠.
영화로운 배우로 꼽히는 고 강수연 씨는, 3살에 아역으로 데뷔한 후 스물한 살 때인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영화계 최초로 월드 스타라는 칭호를 얻었는데요.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최초의 한국 배우 역시 바로, 고 강수연 배우였습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후, 향년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 배우!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10년 만의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전해진 비보였는데요.
1년 만에 그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약 300여명의 영화인들은 각자 기억하는 강수연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절절한 그리움을 쏟아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고인과 3편의 영화를 찍은 배우 박중훈 씨는 강수연 배우를 보며 '참, 사람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고 감탄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추모전에는 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 씨도 자리해 추모의 마음을 더했습니다.
"수연 씨가 이 자리엔 없지만, 어디에서든지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고 강수연 배우를 추억했는데요.
그리고 추모전이 시작된 지난 7일 강수연이라는 이름의 추모집도 발간됐는데요.
313쪽 분량의 추모집에는 고인의 영화 여정을 기록한 사진 수십여장과 함께 동료 배우들의 손 편지가 실렸습니다.
영화로웠던 배우, 강수연!
그녀가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그리움은 오래오래, 계속되고 있습니다.
▶ 찰스 3세, 또 불평?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열린 영국 국왕의 대관식은 전 세계가 지켜본 초대형 이벤트였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대관식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 대표가 참석했고, TV로 생중계된 대관식을 지켜본 세계 곳곳의 최대 시청자는 무려 2천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대관식 직전,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사원 밖의 마차에서 5분 정도 대기한 찰스 3세 국왕!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의 발언이 포착됐습니다.
한 영국의 언론은 독순술 전문가의 말을 빌려 찰스 3세 국왕이 커밀라 왕비를 향해 "우리는 절대 제시간에 못 맞출 것"이라며, "지겹다"고 말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찰스 3세의 짜증 섞인 발언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9월, 북아일랜드 힐스버러성을 찾아 방명록을 서명하던 중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찰스3세 국왕은 당시 펜의 잉크가 손에 흘러내리자 "너무 싫다"며 "못 참겠다"고 짜증을 부려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연이어 포착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모습을 본 영국 국민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한데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왕위를 계승한 영국 찰스3세 국왕!
어디서든 불평불만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모친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받았던 존경은 이제 찰스 3세 국왕의 가장 큰 과제가 됐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존경이란 과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 메시, 사우디 리그 가나
스페인의 거함 FC바르셀로나에서 무려 19년간 몸담으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
2021년부터는 프랑스 파리의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어 유럽무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꿈을 다 이뤘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까지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면서 그야말로 독보적인 축구 황제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메시와 생제르맹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고 최근에는 메시가 구단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생제르맹과의 결별설은 굳어지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일까요?
메시의 아버지는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에 "정해진 계약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메시의 행선지가 원점으로 돌아갈지, 사우디행으로 굳혀질지, 아니면 스페인과 미국 등에서 뛰게 될 가능성도 있을지!
축구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메시가 사우디에서 뛰게 된다면 영원한 라이벌로 꼽히는 호날두와의 '메호대전' 역시 부활할 전망인데요.
호날두가 몸담고 있는 알나스르로 이적하지만 않는다면 4차례 이상 맞붙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사우디행을 택한다면, 그의 연봉이 얼마가 될지도 관심인데요.
전 세계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있는 호날두!
하지만 메시가 더 많은 돈을 받는다면 호날두에겐 또 한 번의 상처가 될 텐데요.
어쩐지, '메호 대전'을 지켜보는 축구 팬들에겐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주간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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