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개최…김재원·태영호 징계 심의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기 위한 당 중앙윤리위가 열렸습니다.
윤리위는 두 사람의 추가 소명 자료들을 토대로 논의를 거쳐 징계 수위를 오늘 결정할 예정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후 6시부터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윤리위는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제출한 추가 소명자료들을 토대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태 의원은 "많은 고민 끝에 최고위원 사퇴를 결정했다"며 "당과 대통령실에 부담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태 의원은 또 "백의종군하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당초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는데, 이 경우 사실상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윤리위 부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회의 시작 전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인 점에서 징계 수위 결정에 당연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 시작 전까지 자진 사퇴와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징계 결정을 미룰 경우 당에 부담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윤리위는 두 사람의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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