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거야에 가로막혔다. 임기 1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 주목이 됐었는데. 일단 거야에 가로막혀서 하지 못한 일이 많고 지난 몇 년간 무너진 시스템 때문에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발생했다는 비판을 했었어요.

[최진봉]
저는 그래서 대통령의 저런 말씀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두 가지 얘기를 하셨어요. 며칠 전에 기자들과 김밥 먹으면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자화자찬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얘기하셨죠. 그리고 본인이 도어스테핑 할 때도 그랬고요. 국민의힘 당원들 연찬회인가요? 그때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이제부터 전 정부 탓하지 마라, 우리 책임이다.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한두 달 됐으면, 예를 들면 대통령 당선되고 한 달 두 달 됐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어요. 지금 1년이 지났으면 국민들이 볼 때 1년이나 국정을 운영하고 나서 전 정부 때문에 뭘 못했다. 야당 때문에 못 했다. 이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고 봐요. 야당과의 협치도 대통령이 푸셔야 되는 거예요. 야당 대표는 만나겠다고 하는데 지금 본인이 안 만나시는 거잖아요. 저는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 그래서 이제 1년이 지났어요. 책임을 지셔야 돼요. 어쨌든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고. 1년이 지나면 국민들은 지금의 현 정부에 대해서 심판을 하는 것이지 그게 전 정부가 그랬으니까 현 정부는 괜찮아,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전 정부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자화자찬 안 하겠다고 하셨으니 잘못한 부분도 말씀하셔야 돼요. 어제 국무회의에서 한 얘기를 보면 본인들이 실수한 얘기는 아무것도 없어요. 다 전 정부 때문에 문제가 됐고 본인들은 그걸 수습하느라고 고생만 했다. 이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이 그렇게 좋게 듣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원래 하셨던 말씀, 자화자찬하지 마시고 전 정부 탓하지 마시고 본인들이 뭘 잘했고 뭘 잘못했는지를 소상하게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병민]
1년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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