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국군포로, 북한 상대 승소 "5천만원 배상"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억류돼 강제 노역을 하다가 탈북한 국군포로와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8일) 탈북 국군포로 김성태 씨 등 3명이 북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에게 각각 "5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선고는 김 씨 등이 지난 2020년 9월 소송을 제기한 지 약 3년 만에 나온 판결입니다.
당초 이번 소송의 원고는 김씨를 비롯해 총 5명이었지만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이원삼·유영복·이규일 씨 등 3명이 별세했습니다.
이화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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