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당뇨 주의 판정 받으셨다고요.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중앙일보 COOKING과 아주대병원 영양팀에서 8주 동안 매일매일, 쉽고 맛있는 혈당 관리식을 소개합니다. 하루 한 끼, 나를 위해 요리하며 당뇨병 전단계(이하 전당뇨)까지 잡아보세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매일 한 끼씩 따라 할 수 있는 혈당 관리식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3주차 금요일, 돼지고기 애호박짜글이
돼지고기에 애호박을 넣고 끓인 짜글이입니다. ‘짜글짜글’ 끓는 소리에서 이름이 지어졌다는 짜글이의 국물은 찌개보다 적고, 두루치기보단 많은 게 포인트라고 하죠. ‘돼지고기 애호박짜글이’ 역시 국물을 자박하게 끓여 완성합니다. 애호박은 취향에 따라 큼직하게 썰어 푹 익혀도 좋고, 반달로 썰어 아삭한 식감을 살려도 좋습니다. 짜글이의 국물을 듬뿍 머금어 매콤달콤해진 애호박 역시 짜글이를 먹는 즐거움 중 하나이죠.
호박은 소화가 잘되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며 섬유소도 많습니다. 이연희 영양사는 “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이란 항산화 영양소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영양소를 쉽게 풀이하면 피부에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질환으로는 항암작용을 돕는다고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늙은 호박 그리고 단호박에 특히 더 많지만, 단호박은 100g에 탄수화물 15g 정도로 탄수화물 함량이 많아(애호박의 탄수화물 함량은 100g에 5g 정도) 섭취를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돼지고기를 볶을 때는 간장이나 새우젓을 넣어보세요. 고기에 간이 배어 더 맛있습니다. 안미경 그리팅랩 수석연구원은 “간장이나 새우젓은 재료의 맛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029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