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뿐 아니라 중요한 네트워크에 사이버 위협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불법 암호화폐 활동을 단속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법안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하며 북한과 이란, 러시아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연설에서 미국을 이례적으로 공개 비난한 데 대해 미국과 관계에 대한 중국 내 확산하는 비관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갈수록 미국과의 관계를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면서 중국 내에선 중국 국력이 미국을 앞지름에 따라 양국이 충돌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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