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윤관석·이성만 출석 조율 / YTN

YTN news 2023-05-04

Views 154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피의자로 입건한 윤관석, 이성만 두 현역 의원의 출석 일정을 조율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강 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3일 만에 검찰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선 거죠?

[기자]
네, 검찰은 관련 사안이 중대한 건 물론, 특히 강 회장과 공범들 사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이 이뤄진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재청구 배경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법원이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강 회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 필요성을 보완했단 겁니다.

다만 검찰이 강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와 같습니다.

재작년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과 선거캠프 인사들에게 9천4백만 원어치 돈 봉투를 만들어 뿌린 혐의 등입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이번에도 제외된 데 대해 검찰은 강 회장이 자금을 조성한 출처를 확인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오늘 강 회장에게 뒷돈을 댄 스폰서 사업가로 지목된 김 모 씨를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참관을 위해 처음 검찰청으로 불렀습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부르며 연일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도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한 현역 의원들의 검찰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인데요.

검찰은 먼저 윤 의원이 재작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회장에게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뿌릴 필요가 있단 취지로 지시하고, 이후 마련된 돈봉투를 실제 의원들에게 뿌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이성만 의원은 강 회장이 선거운동 관계자 등에게 줄 돈을 마련해 뿌리는 과정에 공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의원은 이번 의혹의 공여자에 포함되는데, 검찰은 공여자를 넘어 돈봉투를 받은 수수자도 일부 특정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50416202325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