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녹취록에 거론된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이 오늘 자신들의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그간 당 지도부와 자진 탈당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표 현장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관석 의원입니다.
저는 방금 전에 당 대표와 지도부와의 면담을 가졌고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또 국민들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사실관계에 대해서 할 말은 많이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조사나 또 여러 사법적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해서 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른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만 의원입니다.
먼저 우리 국민 여러분과 그다음에 우리 지역 구민 또 우리 당에게 이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당과의 얘기가 계속 있었고 결국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의 하나는 결국은 검찰의 정치공세도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우리 윤관석 의원과 함께 탈당을 하고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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