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반발’ 의사 등 의료연대 단체행동 나서
간호조무사 중심 연차 투쟁…진료 차질은 적을 듯
의료기관마다 부분파업 시간과 형태 자율 적용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단체가 오늘 부분파업을 진행합니다.
간호법이 재검토되지 않으면 오는 17일에 총파업에 들어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간호법 국회 통과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의료연대가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실력 행사에 나섭니다.
우선 이번 주와 다음 주에 하루씩 연가투쟁과 단축진료를 하는 부분파업이 이뤄집니다.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를 기다린다는 입장인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명하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 이 같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는 5월 17일 400만 연대 총파업 등 수위 높은 투쟁을 불사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다만, 이번 부분 파업은 간호조무사들이 연차를 내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진료 차질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예 문을 닫는 병원은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의료연대도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마다 부분파업 시간과 형태를 자율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총파업까지 간다면 대학병원의 교수와 전공의를 포함해 거의 모든 직역의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연가투쟁과 휴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진료 차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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