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자성어 나왔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물극필반, 이 네 글자에 담긴 심오한 뜻이 무엇인지, 김준일 에디터님이 풀어주시죠.

[김준일]
한자에 약해서. 굳이 해석을 하자면 모든 사물은 극에 달하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검찰 수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한쪽으로 편향돼 있고 지금 본인이 궁지에 몰려 있지만 본인의 결백이 언젠가는 원래 자리로 돌아올 것이고 결백이 입증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한 것 같아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한자 이렇게 쓰시는 거 잘 안 좋아해서. 그런데 그냥 일단 검찰 수사로 입증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물극필반이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종혁]
안 그럴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저 얘기는 너무 극단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하면 반드시 후과가 생긴다, 그런 얘기겠죠. 그러니까 지금 본인의 처지를 얘기하면서 검찰이 나에 대해서 너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고 그것이 결국은 반작용이 있을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 건데 그건 어떻게 보면 피의자잖아요. 피의자가 자기의 피의사실을 부인하기 위해서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조국 사태에서 명백히 보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얘기했지만 결국 법정 구속까지 되고 이런 사태가 있었으니까 피의자는 피의자로서 자기방어권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기가 안 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거니까 그것까지 뭐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난 주말에 송영길 전 대표 자택과 후원조직 압수수색이 있었고요. 오늘 오전에 속보는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추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속보를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 9400만 원 플러스 알파가 있지 않나 이렇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준일]
일단 검찰에서 오늘 아침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압수수색 영장에 송 전 대표를 돈봉투 살포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는 거예요. 요즘 워낙 검찰이 헛발질을 많이 하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이 정도 영장에 들어가면 상당히 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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