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선제공격 위협' 北, 도발 카드 '만지작' / YTN

YTN news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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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위성이나 고체연료 ICBM 시험발사 가능성
고체 ICBM 각도 낮춰 발사할 수도…위협 수위↑
美 전략핵잠수함 맞대응 SLBM 발사 가능성도
7차 핵실험 준비 동향 의도적 노출 관측도


북한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확장억제를 강화한 워싱턴 선언을 대형 군사 도발을 위한 빌미로 삼고 있습니다.

한미 회담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저울질했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 달부터는 핵 선제 타격 훈련을 더욱 노골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한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입' 김여정 부부장은 한미 정상이 내놓은 '워싱턴 선언'에 반발하며, '결정적 행동'과 핵전쟁 억제력의 '제2의 임무', 그리고 정비례 행동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김 부부장이 언급한 핵 억제력의 '제2의 임무'는 지난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언급했던 것으로 핵 선제공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했다고 책임을 돌리며, 지금까지보다 강력한, 대형 도발을 예고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적들이 핵전쟁 연습에 광분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 더 많은 핵 전략자산들을 전개할수록 우리의 자위권 행사도 그에 정비례하여 증대될 것이다.]

'4월 준비 완료'를 공언했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이 거론되는데,

지난달 첫 시험발사 당시 고각으로 진행했던 고체연료 ICBM 시험발사는 각도를 낮춰 비행 거리를 늘리며 위협 수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전략 핵잠수함, SSBN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기로 한 만큼 이에 맞대응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나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SLCM을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은 5월 중순부터 농촌 활동과 주택 건설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5월 초순에 도발 가능성이 높고 미국을 향해서는 정찰위성이나 정상 각도의 ICBM을 발사하고 남측인 우리 측을 향해서는 NLL이나 육지의 군사분계선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

이와 함께 한미에 대한 대응 의지를 보이는 차원에서 7차 핵실험 준비 동향을 의도적으로 노출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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