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승격팀 대전의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천은 한 명이 퇴장당한 포항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K리그1 소식,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골키퍼에게 막혔던 제주.
전반 21분 코너킥 기회에서 쇄도하던 김오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엽니다.
전반 33분에는 코너킥에서 시작된 헤이스의 크로스를 정운이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립니다.
제주는 후반 33분에도 코너킥 기회에서 김봉수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격팀 대전의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오규 /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 운이 좋게 제 앞으로 공이 떨어져서 무조건 골대 안에 넣겠다는 생각으로 공을 찼는데 좋은 코스로 들어가서 득점까지 된 것 같고요.]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본 인천 대 포항의 경기에서는, 인천 문지환이 후반 10분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후반 20분에는 천성훈이 빠른 역습 기회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올 시즌 포항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대구는 후반 8분에 터진 에드가의 선제 결승골로 수원삼성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수원삼성은 10라운드를 마친 현재 유일하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문지환
YTN 김동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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