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포근, 큰 일교차 유의…모레 전국 비

날씨 변덕이 어찌나 심한지 옷차림을 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바람결이 쌀쌀했죠.

출근길 서울은 5.1도까지 떨어지면서 어제보다 4도 이상 낮게 시작을 했고요.

일부 지역은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얼기도 했습니다.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9.3도까지 올라있고요.

다시 이맘때 봄 날씨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하늘 표정도 좋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고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공기질도 깨끗합니다.

오후 들어서는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 특히 산간 지역은 더 강한 바람이 예상이 됩니다.

주변에 날아갈 물건들은 없는지 점검 잘해주시고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다시 하늘빛이 흐려지기 시작하겠고요.

밤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는 비가 시작이 되겠습니다.

돌풍과 벼락도 동반이 되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제주산지에 많게는 60mm 이상, 경남 해안과 제주에는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전국으로는 5에서 2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이 비는 주말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요.

일요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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