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SG사태' 급락주, 사흘간 시총 4조 증발…증권 시장 영향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몇몇 종목들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사흘간 시가총액이 7조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모두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쏟아진 매물이었는데요.
주가 조작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요 며칠 주식시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미심쩍은 흐름이 있었고 금융위와 검찰 등이 이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우선, 현재 주식시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프랑스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졌는데, 이 종목들 사이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종목의 업종을 보면 공통점이 없어 보입니다만 주가 흐름이 호재 없이도 폭등했고 또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했네요? 어디까지 올라갔다가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투자자들 가운데는 연예인들도 있고 가수 임창정 씨도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금과 손실금도 크던데요. 우선, 임창정 씨는 피해자라는 입장이죠?
주가가 이렇게 하루아침에 확 빠진 이유, 좀 더 자세히 짚어보죠. 첫 번째 배경으로 꼽히는 게 차액결제거래, CFD입니다. 이게 정확히 어떤 건가요?
'통정매매' 방식이 동원된 정황도 포착이 됐습니다. 이건 어떤 개념입니까? 3년간 주가가 계속 올랐다는데, 어떻게 3년 동안 들키지 않을 수 있었던 걸까요?
이 일당들이 텔레그램 방을 통해서 사전 모의했고요. 이른바 큰손들에게는 노트북을 따로 지급한 정황도 나왔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과거 주가 조작과는 흐름이 달라 보입니다. 과거에는 세력이 개입해서 한 번에 먹고 확 빠지는, 그런 모양새 아니었습니까?
현재 금융위, 검찰이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주가조작 의심 일당 10명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수사가 진행돼봐야 알겠지만, 수사로 정확한 내막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이번 사태에 대한 SG증권 측 입장도 나왔습니까?
계속 하한가를 보이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했던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도 걱정입니다. 혹시, 앞으로도 더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이번 사태가 주식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세요?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주식시장 영향은?
금융당국이 주시하는 상황에서도 3년이나 주가 조작이 이어진 정황이 나왔다는 게 아주 충격적인데요. 주가 조작 수법, 더욱 교묘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 어떤 게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