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반도 안정 강력한 힘"...野 "초라한 성과" / YTN

YTN news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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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 '워싱턴 선언' 등을 골자로 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는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굴욕적인 대일외교에 이어 알아서 한 수 접은 초라한 회담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여야의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국제관계 공감대 형성 등 수많은 성과물이 도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핵협의그룹 신설 등 내용의 워싱턴 선언은 실질적인 조치로서 국민들의 불안을 불식하고 한반도 안정의 강력한 힘이 될 것인데, 민주당이 트집 잡기에만 혈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으로 봅니다.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평가받는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가 이뤄진 이때 트집 잡기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워싱턴 선언은 기존의 미국 핵우산 정책에서 나아간 게 없다며 방미 성과가 초라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문제가 됐던 인플레이션감축법·반도체법에 대해서 미국으로부터 모호한 회피성 답변만 들었다며,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한 수 접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굴욕적인 일본 퍼주기에 이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역시 정부는 국익을 지키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 외교라는….]


오늘 오후 국회에선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어떤 법안이 논의되나요?

[기자]
네, 잠시 뒤 여러 쟁점 법안들의 표결이 줄줄이 이뤄질 본회의가 시작합니다.

먼저, 진실화해과거사위 위원 선출안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추천안 표결 뒤에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무기명 표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어제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 등 182명이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을 제출했는데, 민주당은 오늘 특검을 꼭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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