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충북 청주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40대 남성 거주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도 아파트에 불이 나면서 주민 수십 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곳곳이 검게 그을린 집안에서 소방대원이 잔해를 살피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거주자인 45살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북 전주시 호성동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1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40여 명은 집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풍기 과열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는 5천 6백톤급 석유 제품 운반선에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선원 19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몸 절반 가량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이 배 전체로 번지거나 실려있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충북 청주의 경부고속도로 청주분기점 인근에서는 고속버스와 25톤 덤프트럭, 승용차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버스에는 승객과 기사를 합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시 가정동에 있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천 방향 일부 차로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어젯밤 경기도 의정부시의 터널에선 화물차와 미군 운송차량, SUV가 잇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가 차선을 바꾸다가 먼저 미군 운송차량을 들이받았고, 이후 사고를 수습하던 미군 병사 1명이 뒤따르던 SUV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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