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넷플릭스 3.3조 원 투자 유치…방미 첫 '세일즈'
워싱턴 블레어하우스서 서랜도스 대표 접견
넷플릭스, 4년간 K 콘텐츠에 25억 달러 투자 계획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먼저 오늘 발표된 넷플릭스 K콘텐츠 투자 소식이요. 25억 달러, 3조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겁니다. 어떤 성과,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주원> 넷플릭스가 어떤 특정 국가나 기업에 대해서 얼마를 투자했다, 이렇게 발표를 한 것은 없거든요. 그래서 아주 이례적인데 대통령님 일정에도 없었죠. 갑자기 생긴 건데 보통 이런 것은 미국으로 넘어가시기 전에 다 조율이 됩니다. 당연히 그래야 되지 않겠어요?
갑자기 만나서 뭔가 얘기를 하고 사인을 하고 이럴 수는 없으니까 보통 높으신 분들은 CEO나 우리 국가 원수가 밖에 나가서 할 때는 형식은 회담이지만 사실은 다 짜여 있고 실무진들이 하고 사인을 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미리 얘기가 됐던 것이고.
◇앵커> 깜짝 발표라고 보시는 거군요?
◆주원> 네, 깜짝 이벤트를 해야 효과가 있죠. 그런데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그냥 투자하겠다는 건 아니고 우리 오징어게임하고 더 글로리를 아마 제가 알기로는 넷플릭스가 투자를 했던. 그래서 우리 K문화나 K콘텐츠의 잠재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한 것 같고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성과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투자하기로 한 금액, 3조 3000억 원.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규모인 거예요?
◆주원> 4년 동안 이니까, 앞으로. 그걸 4로 나눠야 되죠. 그러면 우리 GDP가 2000조 정도 됩니다. 그러면 한 3조 3000억이면 1조가 조금 안 되는 규모긴 한데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영화나 드라마 쪽 콘텐츠 산업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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