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강래구 소환…영장 기각 후 첫 조사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25일) 오전 강 협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21일 강 협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후 이뤄지는 첫 소환조사입니다.

강 협회장은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윤관석 의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과 공모해 송영길 당시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강 협회장이 사건의 핵심적 역할을 한 만큼 보강수사 뒤 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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