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워싱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 28명이 안전하게 구출됐다면서 윤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 초기부터 군용기, 청해부대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도 위성으로 용산 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탈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작전 과정에서 피를 나눈 혈맹으로 불렸던 아랍에미리트, UAE의 도움이 컸다면서 정보네트워크를 가진 UAE가 아니었으면 육로를 통해서 구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작전이 펼쳐졌기 때문에 작전명이 '프라미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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