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 충청이남 공기 질 '나쁨'…중서부 건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황사의 영향을 비켜갔지만 그 밖의 지역은 지금도 공기 질이 탁합니다.
지금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특히 세종과 충북, 대전과 영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 중에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00에서 20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강원 영동과 충청, 호남과 영남 지역은 종일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도 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kf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는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중서부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도 철저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도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25m의 돌풍이 예상되고요.
해안가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과 광주 21도로 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반면에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15도 안팎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반짝 쌀쌀해지겠고요.
이후로는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완연한 봄 날를 되찾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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