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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모든 책임 저에게...민주 탈당·내일 귀국" / YTN

YTN news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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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20분가량 기자회견
"돈 봉투 의혹 전혀 몰라…일일이 챙기기 어려워"
송영길 "내일 저녁 8시 파리 출국"…모레 귀국
’돈 봉투 의혹’ 구체적·법률적 사안은 말 아껴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송 전 대표는 국민과 당원에게 죄송하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 기자회견에서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어떻게 언급했나요?

[기자]
네, 송영길 전 대표는 파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 50분, 한국 시각으로 밤 10시 50분쯤부터 20분가량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 간 저희 취재진과 각 언론사 특파원들 포함해 10여 명이 몰렸습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로 뽑혔던 지난 2021년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는 2년 전 자신의 당 대표 선거 캠프에서 일어난 사안으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후보로서캠프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던 사정이라며 전혀 알지 못했고, 하나하나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검찰 구속영장이 기각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총선 때 출마를 포기하고 수자원공사 감사가 됐다며 전당대회 캠프에 참석할 신분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어떤 방식으로 책임져야 할까 고민했다면서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상임고문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1997년 인천시당 당직자로 입당해 한 번도 당을 이탈한 적이 없지만, 지역위원장도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복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이번 의혹에 수동적 대응 말고 자신 있게 대응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전 대표, 내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내일 파리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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