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교민 이송' 군 수송기 현지 도착…청해부대도 급파
[앵커]
대규모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가 조금 전 현지에 도착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수단 인근 해역에 청해부대도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된 우리 군 수송기가 조금 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5시 20분쯤 공군 수송기가 수단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국민이 대기 중인 수도 카르툼의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어서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며 재외국민 철수를 도울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플랜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만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한 것인데요.
윤 대통령은 청해부대 급파를 지시하며 우리 국민을 한 사람도 남김 없이 안전하게 구출하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청해부대는 오만 살랄라항에서 수단 해역으로 이동 중인데, 군 수송기가 계획대로 국민을 탈출시키지 못할 경우 뱃길을 이용해 이송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수단에는 30명 가까운 우리 교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모두 안전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도 수단 내 교민 보호 지원을 위해 별도 신속대응팀을 지부티에 파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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