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와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는데, 서로 말 맞춰서 진실을 은폐하기로 모의라도 한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프랑스 파리에 머무는 송 전 대표에 대해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할 기미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송 전 대표가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기귀국 여부 등을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말하겠다고 한 것을 겨냥해서는 토요일 검찰 출석을 즐기는 이재명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여론의 관심을 피해 갈지 협의한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심송심'이라고 하는데, 송 전 대표의 '쩐당대회'에 '이심'이 있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이 대표는 송 전 대표에게 즉각 귀국을 지시하고, 민주당 차원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를 지시하고 독려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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