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 '돈봉투 의혹' 공식 사과…"송영길 조기 귀국 요청"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자체 진상조사가 아닌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의 기획수사'라는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는데요. 돈 봉투 의혹이 제기된 지 닷새 만에, 이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이러한 입장을 밝힌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이후 '이심송심', '밀월관계'라는 의심을 받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대표가 송 전 대표에게 조기귀국을 요청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관여한 바 없기 때문에 당이든 검찰이든 가서 할 이야기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의 조기귀국 요청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수사 기관에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지만, 일각에서는 여러 사법리스크로 도덕성 리스크를 가진 이 대표가, 돈 봉투 의혹이 사실로 규명될 경우 당사자들을 일벌백계할 수 있겠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검찰이 어제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민주당 현역 의원을 20명으로 특정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하자고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요구,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정조사가 성사되기 위해선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필요한데, 국민의힘의 의석수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국조 카드를 검토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4.9%p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5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데요. 이번 돈 봉투 의혹이 앞으로의 지지율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11월 3주 33.8%에 근접했는데요. 특히 당 텃밭인 대구·경북 민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9.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6.2%포인트 떨어진 건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 리스크로 내홍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가입운동'과 '공천권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예고했던 '국민의힘과 결별 선언'이 아니라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선 속내를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먼저 전광훈 목사와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는데요. 김기현 지도부의 입장, 뭐라고 보십니까?
김기현 대표가 19일로 예정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연기하고, 4·19혁명 기념일 등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집토끼만 집중한다는 지적에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홍과 지지율 하락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요?
윤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5개월 만에 30% 초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인데요.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신임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됐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김 의전비서관은 김 여사의 대학원 동기로 소위 '김건희 라인'"이라며 '편협한 인사관'이라고 지적했고요. 국민의힘은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승진은 자연스러운 인사라고 반박했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최근 단독 공개 활동을 부쩍 늘리고 있습니다. "부르는 곳이 워낙 많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지만, 민주당은 '조용한 내조'가 아닌 '요란한 내조'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김 여사의 최근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김건희 여사가 동물보호단체들과 만났을 때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을 했고요. 납북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는 "북한에 굉장히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에서는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며 선출되지 않은 영부인의 국정 개입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건희 여사는 미국 국빈방문 기간에도 질 바이든 여사와의 개별 일정을 소화하는 등 빼곡한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김 여사의 일정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또 나오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