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 멈춰 세운 승격 돌풍…대전, 울산에 승리
[앵커]
K리그1(원) 돌풍의 승격팀 대전이 7연승을 노리던 울산에 일격을 가했습니다.
이현식의 1골 1개 도움 맹활약에 더해 골키퍼 이창근의 눈부신 선방이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6경기 연승의 선두 울산을 상대로 강력한 압박을 펼친 대전.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이현식의 패스를 받은 이진현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울산 골대 구석을 갈랐습니다.
일격을 맞은 울산, 리그 득점 선두이자 '스웨덴 특급' 루빅손이 9분 뒤 김민혁의 롱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자칫하면 울산으로 넘어갈 듯한 분위기에서 이현식이 다시 나섰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티아고가 가슴으로 내준 공을 이현식이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경기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이청용과 바코를 투입한 울산이 후반전 맹공을 퍼부었지만, 승리를 향한 대전의 의지가 더 강했습니다.
대전 골키퍼 이창근은 눈앞에서 날아온 바코와 루빅손의 연이은 슈팅을 막아냈고, 김민혁의 결정적인 헤더는 골대를 강타하며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이현식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대전은 7연승을 노리던 울산에 2대1로 승리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지금 성적이 좋다고 하지만 끝까지 잔류 목표로 열심히 하다 보면 우승 경쟁도 하면 저흰 좋고요."
전반 21분 측면 침투한 인천 제르소의 컷백에 김준엽이 발만 가져다 대며 강원의 골문을 열어젖힙니다.
인천은 강원에 2대0으로 승리하고 4경기 만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원은 개막 7경기째 무승의 늪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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