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서 ‘폭탄 밥솥’?…北 ‘짝퉁 쿠쿠’ 몰래 만든다

채널A 뉴스TOP10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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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외교안보센터 연구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마지막 10위인데요.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여러 물품들 다 빼돌려서 쓴다는 이야기는 꽤 많았었는데, 짝퉁 밥솥을 생산한다. 그런데 이게 폭탄 밥솥으로 불린다는데 왜 그런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게 이제 개성공단이 2016년 철수하기 전에 124개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그게 주로 의류업체가 절반이 넘고요. 이렇게 밥솥 만드는 공장이라든지 그릇 만드는 공장들이 꽤 있었는데 당시에 우리가 황급하게 철수하다 보니까 기자재나 이런 것들을 다 못 가지고 나왔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개성공단 같은 경우는 전원만 우리 쪽에서 가거든요. 전원은 끊었습니다. 전원은 끊었는데 문제는 그것을 본인들이 이제 전원을 연결해서 가동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지금 이 쿠쿠 밥솥 같은 경우는 완제품만 당시에 한 1만 개 정도, 그다음에 이제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한 42만 개 정도 만들어진 재료가 있었다는 거예요. 북한이 이것을 가동을 하면 자기들이 그냥 조립을 하는 거예요. 그때 당시에 일했던 근로자들 상대로 해서. 그런데 여러분 아시겠지만, 압력 밥솥은 기술적으로 굉장히 중요해서 잘못하게 이게 터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예를 들어서 그런 전문적인 기술자 없이 그냥 당시에 조립하던 사람들이 그냥 대충 만들어내면 이게 지금 중국이나 이런 데에 꽤 고가에 팔리는데 문제는 이게 폭탄이 될 수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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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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