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엄령 문건' 조현천 직속 부하 소환조사

검찰이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의 직속 부하를 소환조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어제(11일) 조 전 사령관의 부하였던 소강원 전 기무사 3처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격인 총재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같은 해 요원들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열고 칼럼을 쓴 혐의도 있습니다.

소 전 처장이 보고서 작성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조사중인 검찰은 오는 17일 전에 조 전 사령관을 기소할 전망입니다.

박상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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