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국빈 방미 협의차 출국

연합뉴스TV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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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국빈 방미 협의차 출국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조금 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김 차장은 이달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한국 도감청 의혹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조금 전 출국 장면 보시겠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이 문제가 이제 알려진 이후에 우리도 내부적으로 평가를 해봤고 미국도 여태까지 자체 조사를 했을 텐데 오늘 아침에 또 양국 국방장관께서 통화를 하셨고 양국의 견해가 일치합니다.

공개된 정보의 상당수가 위조되었다, 거기에 대해서 평가가 일치하고 다만 이제 미국은 본국의 문제니까 법무부를 통해서 경위 그리고 배후 세력을 찾아내기 시작할 것이고 시간이 좀 걸릴 것이고 따라서 한미 간에는 일단 지금 평가가 일치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양국이 정보 동맹이니까 정보 영역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지금 함께 정보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뢰를 굳건히 하고 또 양국이 함께 협력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기자]

조작됐다고 보시는 게 평가가 일치하는 거면 이번 일에 대해서 미국 측에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을 좀 전달하실 계획이세요?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할 게 없죠. 왜냐하면 누군가가 위조를 한 거니까. 따라서 자체 조사가 좀 시간이 걸릴 거고요.

그리고 제 방미의 목적은 이게 아닙니다.

작년에 5월에 취임 직후에 양국 정상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에 대해서 비전을 발표했으니까 1년 동안 꾸준히 양국의 동맹을 어떻게 실천적으로 발전해 나갈지 각 분야에 대해서 같이 고민을 해왔고 이번에 이제 우리 윤 대통령님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작년 5월에 합의한 내용이 좀 더 액션, 행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미래로 어떻게 각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지 성과가 잘 만들어지도록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번 논란이 이제 방미를 앞두고 윤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이뤄진 일인데 뭐 한미동맹에 있어서 이게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변수가 될 수 없죠.

미국이 세계 최강의 정보국이고 양국이 지금 취임 이후로 11개월 동안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정보를 공유해 왔고 또 중요한 정보활동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미국의 능력과 역량을 우리가 함께 업고 활동한다는 것은 큰 자산이고 이번 기회에 양국의 신뢰가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 그 문건에서 한국 관련 내용들이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그 내용도 사실과 합치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합치하지 않습니다. 들어가겠습니다.

[기자]

조사 결과가 방미 전에 좀 결론이 나올 수 있을까요.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그거는 제가 미국 국내 법치 일정을 잘 모르지만 아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그것과 관계없이 차질 없이 성공적인 방미를 위해서 준비를 잘하고 오겠습니다.

[기자]

한미 강화 관련해가지고 핵전략 상시 배치 대응이 좀 논의가 진전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아직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기자]

경제안보는 이번 방미에서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논의하실 수 있는지.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경제안보하고 또 군사안보 문제 그리고 사회문화 문제 다방면에 걸쳐서 구체적인 주제들이 있는데 진행되는 쟁점에 대해서 미리 언론에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고 마지막 잘 협의해서 빈틈이 없도록 그래서 우리 국익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내용이 알기 쉽게 전달이 되도록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여권 관계자발로 미국이 쭉 신뢰 확인 방안으로 북한 정보 추가 공유 이런 식의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아까 제가 다 말씀드렸죠. 양국 정보공유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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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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