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학폭소송 불출석' 권경애 징계절차…조사 착수

대한변호사협회가 학교폭력 피해학생 유족의 소송을 맡아 재판에 세 차례 나가지 않고, 패소했는데도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끝나게 한 권경애 변호사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변협은 오늘(10일) 오전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권 변호사에 대한 조사 요청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변협 조사위원회는 권 변호사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청하는 등 조사를 진행합니다.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위원회가 징계 여부를 결정합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초쯤 조사위가 징계개시를 청구할지 결정하고, 징계위로 넘어가면 7~8월에 처분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김유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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