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주말 아침 꽃샘추위…동해안·제주 강풍
계절의 시계가 갈피를 잃고 헤매는 모습입니다.
길거리에는 이미 벚꽃이 우수수 떨어지고 파란 잎이 돋아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내일 아침은 다시 초겨울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요.
서울도 최저기온 3도로 평년을 밑돌겠습니다.
하지만 낮 들어서는 기온이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껑충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텐데요.
내일 최고 기온 서울 14도, 춘천 15도 등 대체로 1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기온에 맞는 옷차림으로 건강 관리 잘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은 먼지가 많이 해소된 모습인데요.
내일 오후 들어 중부지방에는 다시 황사가 유입될 수 있겠습니다.
일시적으로 먼지수치가 오를 수 있는 만큼 가방에 보건용 마스크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까지 바람이 평소보다 강하게 불겠고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산지로는 초속 25m에 달하는 순간 돌풍이 예상됩니다.
주말과 휴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 기온도 다소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 곳곳으로 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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