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삼성전자, 14년만 '최저 실적'…메모리 감산 공식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6천억 원이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호실적을 예상한 건 아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도 낮은 실적에 충격이 큰 가운데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가 감산을 공식 인정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실적의 의미부터 반도체 업황은 언제쯤 반등할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가량 줄어드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전망이 좋지 않긴 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사실상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업황 반등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제통화기금인 IMF는 한국 반도체를 걱정하고 있다는데 무슨 이야긴가요?
한편, 오늘 오후 잠정 실적을 공개하는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표가 예상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는데 분위기가 사뭇 다른 건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연일 먹거리 물가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철회하거나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압박이 통한걸까요?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기업들이 눈치를 보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의 상승 부담으로 추가 가격 인상은 시간 문제라는 목소리도 많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추가로 악재가 될 만한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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