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호텔의 친환경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낮고, 친환경 인증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소비자원이 관광호텔 이용자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81%가 친환경 호텔 서비스 인증제가 있는지 몰랐고, 호텔 친환경 서비스 이용자의 65%가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호텔 10곳을 조사한 결과, 7곳은 LED 램프를 쓰고, 욕실용품을 다회용기에 제공했으며, 9곳은 객실 내 수건과 침대 시트를 소비자가 요구할 때만 교체해 물을 절약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호텔의 친환경 인증 제도 개선을 요청했고, 환경부는 절수 등급을 연계할 수 있게 개선하고, 1회용품 사용 금지 품목도 욕실용품에서 컵, 수저로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회신했습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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