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뒤 한 달에 국민연금을 200만 원 넘게 받는 사람이 1년 새 4배 늘어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 내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노령연금을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5천410명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4배로 늘어난 건데,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20년 이상 장기가입자가 계속 늘어나고, 수령액도 물가상승률에 맞춰 꾸준히 올랐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기준 200만 원 이상 수급자의 98.5%는 남성이었고, 여성은 78명에 그쳤습니다.
60대 이상에선 과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하지 않고 경력 단절도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노령연금 월 수령액이 100만 원을 넘는 사람은 지난해 말 기준 57만 106명으로, 2021년 말과 비교해 3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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