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다비드상이 포르노?"…美수업 논란에 "무지" 비판 外
미국 한 학교에서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가 포르노라는 항의가 일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다비드상이 포르노?"…美수업 논란에 "무지" 비판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클래식 스쿨'에서 6학년 미술 시간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는데요.
일부 학부모들이 '포르노'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항의해 결국 교장이 사퇴했습니다.
다비드 상 보유국, 이탈리아는 예술과 외설을 혼동하는 건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하며 해고된 교장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역사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 하와이서 돌고래 떼 괴롭힌 수영객 33명 고발
바다에서 헤엄치며 연신 돌고래 뒤를 쫓아가는 사람들.
하와이 빅아일랜드 앞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관광객들이 돌고래떼를 쫓아가는 장면이 당국의 드론 단속에 걸렸습니다.
하와이 앞바다에서 돌고래로부터 45m 반경 내 수영하는 건 금지되어 있는데요.
하와이 주 정부는 이들 33명의 관광객이 야행성인 돌고래의 수면을 방해하고 괴롭혔다며 당국에 고발했습니다.
▶ 브라질 화산섬서 '플라스틱 암석' 발견돼 충격
해안가 곳곳에 있는 초록색 바위들. 이끼가 끼거나 염료에 물든 게 아니라, 플라스틱이 녹아 눌러붙은 '플라스틱 암석'입니다.
브라질 남동부 화산섬, 트린다지에서 플라스틱 암석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변으로 쓸려온 플라스틱이 온도가 오르면서 녹아 다른 자연물을 결합해 암석이 된 겁니다.
화학 성분을 분석한 결과, 어구와 어망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인간활동에 따른 오염물이 지질 분야까지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해피'가 행복을 전해드려요! 호주 송아지 인기
호주의 농장에서 태어난 아기 송아지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옆구리에 활짝 웃는 표정의 눈코입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일 무늬를 갖고 태어난 덕에 이름도 '해피'라고 지어졌습니다.
농장주인은 생후 1개월 된 해피를 호주의 농업행사를 담당하는 기관에 팔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이 행사의 마스코트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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