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블랙핑크 공연, 방미 일정에 없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행사로 한미 가수들의 협연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통령실은 "방미 일정에 없다"고 이를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4월 미국 국빈방문 행사로 걸그룹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언론에 공지한 겁니다.
대통령실은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공연은 미국 측 일정에도 우리 측 일정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추진된 적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측에서는 제안을 받고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초기 단계에서 추진되다 최종 무산된 걸로 보입니다.
최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라인 3명이 잇따라 교체된 배경에 이 공연과 관련한 보고 누락이 제기됐는데, 김 전 실장이 이를 부인하지 않고 사퇴하면서 잡음이 계속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논란에도 '수입 불가 방침'을 재차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방일 당시 일한의원연맹 전 회장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는 일본의 언론 보도와 우리 야당의 공세로 논란이 확산하자 연이틀 반박 입장을 낸 겁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과학적인 방식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한국 전문가 참여 등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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