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사면 헛발' 축구협회 재논의…정몽규 회장 입장 발표

승부조작 사범 등 100명을 사면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대한축구협회가 오늘(3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면 재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논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입장문 발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 회장]

2023년도 제3차 이사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사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구스럽게도 사흘 만에 다시 뵙게 되었습니다.

어제 급히 연락드려 무척 죄송스럽고 다들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28일 저희 이사회가 결의한 축구인 징계 사면에 대해서 많은 우려와 비판이 있었습니다.

저희 나름대로 준비했다고 했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임시 이사회에는 그날 이사회에서 의결됐던 징계 사면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사 여러분의 고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해 부득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사 여러분,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우리 축구 발전을 위한 진통이라고 여겨주시고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축구협회 #임시이사회 #정몽규 #입장문발표 #사면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