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달아난 카자흐스탄인 3일만에 모두 검거

입국이 허락되지 않자 인천공항 담을 넘어 달아난 외국인 2명 중 나머지 1명이 사흘만에 붙잡혔습니다.

카자흐스탄 국적 A씨는 택시를 타고 대전까지 이동한 뒤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가 오늘(29일) 오전 4시쯤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에게 검거됐습니다.

A씨와 함께 입국한 카자흐스탄인 B씨는 도주 당일 15시간여 만에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붙잡혔고,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자 터미널 1층 창문을 깨고 활주로로 이동해 울타리를 넘어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웅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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