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는 이런 사진은 또 처음 봤거든요? ‘개딸들’,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에게 표적이 된 의원 가운데 이원욱 의원이 있는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국회소통관 기자회견도 조금 빌려주었고, 이원욱 의원. 이렇게 이미지까지 조금 더 조작되게 만들어서 이원욱 의원도 뿔이 조금 단단히 난 것 같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가 최근에 보니까요, 국회 본관 앞에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서있다가 비명계 의원이 나오면 막 따라붙습니다. 그래서 ‘왜 찬성표 던지셨어요?’ 막 물어요. 그러다가 막 욕설을 합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이, 이 비명계 의원들이 본관 앞으로 나오지를 못해요. 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지금 박용진 의원, 이원욱 의원, 이원욱 의원은 아예 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사진까지 조작을 해서 하다 보니까 이원욱 의원이 엄청 지금 이제 화가 나신 것 같아요. 지금 박용진 의원도 지금 지역사무실에서 계속 1인 시위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금 자제를 요청을 하지만, 그런데 ‘개딸들’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도 이제 못 믿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죠.
저는 이런 현상을 잠재울 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개딸들’을 가만히 보니까요, 이분들이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라고 그래요. ‘잼파파’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들과 이재명 대표를 일체화시키고 있어요. 왜 일체화시키느냐. 이재명 대표가 예전에 정치적으로 성장할 때 굉장히 공격적이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고소 고발 많이 하고 거친 이야기 많이 하고 공격하고 절대 지지 않고, 그런 모습으로 사실 성장해왔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개딸들’도 같이 일체화된 겁니다. 본인들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이재명 대표가 ‘하지 마세요.’ 한다고 해서 안 하겠습니까? 더군다나 당사 1층도 당원존이라고 해서 ‘개딸들’한테 다 내주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와서 하지 말라고 하면 그것을 본심으로 알아듣겠냐고요. 그러니까 이미 출발부터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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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