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자 확진자 소폭 늘어 …하반기 백신 접종
[앵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여파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 조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상황까지는 아닌데요.
정부는 하반기 전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2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1,400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1,680여 명 적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470명 가까이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 20일부터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명 늘어난 133명, 사망자는 14명 나왔습니다.
전반적인 유행 감소로 방역 조치가 서서히 완화되면서 고위험군 보호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는 올해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4개월 정도 간격을 두고 진행됐던 접종은 연 1회로 줄어,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 한 차례만 맞으면 됩니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 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해 2분기와 4분기 총 두 차례 접종이 실시됩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고, 접종 백신은 그때 유행할 변이와 개발 동향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코로나 백신을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킬 계획인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면 접종을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온 동절기 추가 접종은 오는 4월 8일부로 종료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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