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봄비가 영하권 꽃샘추위를 몰고 왔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서울 등 내륙 곳곳에 '3월 한파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9도로 어제 아침보다 9도나 낮았고,
낮 동안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워낙 포근했던 탓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더 심할 수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흐리고 비가 내렸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다만, 추위 속에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현재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이들 지역에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요,
동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도가량 낮았습니다.
서울 영하 1.9도, 대전 영하 2.3도 등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7도, 광주 11도로 예년 기온을 밑돌겠지만,
내일은 다시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금세 누그러지겠고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특보도 해제될 전망입니다.
남은 한 주간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대기는 점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위험도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경계를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일부 산간도로는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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