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하권 꽃샘추위...전국 곳곳 '한파 특보' / YTN

YTN news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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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려 산불 걱정은 조금 덜게 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메말라가던 밭에 촉촉한 단비가 스며듭니다.

모처럼 내린 비에 작물들도 생기를 되찾습니다.

반가운 비 소식에 농민들의 일손도 분주해졌습니다.

[임옥연 / 전남 나주시 남평읍 : 황금 같은 비가 와서 너무너무 좋네요. 온갖 작물들이 다 타들어 갔는데 마늘에도 단비가 내리고, 비가 와서 감자도 심고 상추도 옮기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제 전국에 내린 비의 양은 5에서 최대 20mm입니다.

3월 중순이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제주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가뭄이 해소될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열흘 넘게 계속된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산불위험지수도 일시적으로 낮아졌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여전히 산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은 뚝 떨어졌습니다.

[박종권 / 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로 떨어집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 남부 산지에 한파 경보,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3월 중순의 한파특보는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입니다.

낮아진 기온에 어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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