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50대 여성 A 씨를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젯밤(11일) 11시 10분쯤 서울 도봉동에 있는 산악박물관 인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화재 당시 산에 오른 사람은 A 씨뿐이었고, 라이터를 소지한 점 등을 토대로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A 씨가 낸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임야 200㎡가량이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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