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습 앞두고 당 군사위...'전쟁 억제력' 중대 조치 결정 / YTN

YTN news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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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만에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소집
北 김정은,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직접 주재
"미국·남한 도발로 엄중한 위험계선 치달아"


한미 연합연습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소집을 공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쟁 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결정된 조치들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공개됐나요?

[기자]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오늘 전했습니다.

북한이 군사 부분 정책을 논의하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소집한 사실을 공개하는 건 한 달여 만입니다.

이번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주재했는데요.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미국과 남한의 전쟁 도발 책동이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세에 대처해 '전쟁 억제력'을 효과적으로 행사하고, 위력적·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전적 조치들을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쟁 억제력을 행사하기 위해 결정된 조치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 대규모로 시행되는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에 대응한 무력시위 등 조치들이 결정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7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언제든지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인 준비 태세에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는데요,

연합연습이 11일 연속으로 진행되고, 5년 만에 대규모 야외 훈련까지 재개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라 도발 강도를 더 높여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농촌 문제 해결도 핵심 과제로 논의됐습니다.

통신은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 대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민군대의 활동 방향과 구체적인 임무를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는 마땅히 투쟁의 주체와 본보기가 돼 제시된 단계별 목표들을 관철함으로써 온 나라가 반기는 부흥의 실체를 반드시 안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연합연습에 대한 '강대강' 맞대응 전략을 내놓으면서도, 농업 등 민생 문제에 대한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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