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았고, 남부 지방은 25도를 오르내리며 초봄 고온 현상이 절정을 보였습니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주말 나들이객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탁 트인 제주 협재 해변.
따뜻한 봄날, 바다를 즐기는 인파가 가득합니다.
멋진 표정으로 추억을 사진에 담고, 또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파도와 모래를 느낍니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하는 모래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아예 물속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며 온몸으로 바다를 즐기기도 합니다.
[임지예·남진국·남리아 / 전남 순천시 : 바다 가까이 오니까 하늘도 파랗고 아이들 발 담그고 놀기 너무 좋아서 잘 놀고 있어요. 아기도 안 추워하고 저도 막상 들어가 보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남부 지방은 낮 기온이 25℃를 오르내리며 초봄 고온 현상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도심을 걷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반소매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두꺼운 겉옷은 팔에 걸치고 양산으로 햇볕을 피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얼굴에 땀이 흘러 시원한 음료로 땀을 식힙니다.
[김은서 / 대구 이곡동 : 땀이 너무 나서 벌써부터…. 그래서 반팔을 빨리 꺼낸 거 같아요. 일교차가 심하니까 항상 옷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거 그런 게 좀 힘들더라고요.]
초봄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기온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나들이객은 따뜻한 날씨 속에 더할 나위 없는 휴일을 즐겼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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