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대형 화재로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재호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하동 산불 확산 세가 심상치 않은 모양인데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산림청이 오늘 오후 1시 19분에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오후 3시 50분부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2단계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재 산림과 소방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0대, 진화장비 30대, 진화대원 276명을 긴급히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해 화재 지역에 접근이 어려운 데다 현장에 바람이 세계 불고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민가에는 피해가 없고 원통암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로 산불영향구역 57ha, 화선 총 길이 약 3.4km이고, 진화율은 약 10%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측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손재호입니다.




YTN 손재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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