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서쪽 짙은 안개 주의…아침 쌀쌀·한낮 초여름 더위

[앵커]

아침 곳곳에 안개가 짙어져 있습니다.

날은 다소 쌀쌀하게 시작하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올 들어 가장 따뜻하겠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오늘 낮에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올봄 들어서 가장 따뜻한 날이 되겠습니다.

낮 동안 4월에서 5월이 온 양, 날이 무척 따뜻해지는 건데요.

자세한 기온 보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6.3도, 대구는 6.8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과 비교한다면 5도 안팎 떨어져서 쌀쌀함이 느껴지겠습니다.

아침에는 외투를 잘 갖춰서 나오셔야겠지만, 한낮에는 외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봄기운이 물씬 짙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2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광주 26도 등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5월 같은 기온 보이면서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를 감안하셔서 입고 벗기 쉬운 여러 겹의 옷차림을 챙겨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역별로 낮 기온을 살펴보면, 강릉 21도, 청주 25도, 울산 20도가 예상되고요.

수원과 원주 22도, 창원과 포항은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서쪽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아침 출근길 짙은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수증기를 품은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시야가 답답한 곳들이 많습니다.

지도에 분홍색으로 보이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00m 앞도 내다 보기 힘든 곳들입니다.

경기 시흥과 충남 아산의 가시거리 40m 안팎까지 좁아져 있습니다.

서행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남부, 대전과 세종은 공기가 종일 탁하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곳곳도 오전에 대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낮에도 먼지와 안개가 붙어 하늘에 남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주말까지 대체로 맑아서 날은 건조하겠고요.

일요일에 전국 비나 눈이 내린 뒤,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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