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정 모 씨의 학교폭력과 관련해 국회 교육위원회 긴급 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국회에 나온 학교 관계자들은 모른다고 하거나 애매한 대답으로 회피했습니다.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그(피해자와의 화해 정도)와 관련된 객관적 자료가 있었습니까?
[고은정 / 서울 반포고등학교 교장]
회의록에 기재돼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권은희 / 국민의힘 의원]
보셨다면서요? 어떻게 돼 있습니까?
[고은정 / 서울 반포고등학교 교장]
반성을 하고 있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김영호 / 민주당 의원]
학폭위가 처음 소집됐을 때 정순신 변호사 가족측이 학교를 방문해서 선처를 요구했던 적이 있나요?
[한만위 /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김영호 / 민주당 의원]
학폭위 때는 정순신 씨가 직접 참석해서 설명을 했죠?
[한만위 /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
그거는 판결문에서 봤습니다.
[김영호 / 민주당 의원]
사과보다는 아들에 대한 변론을 많이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죠?
[한만위 /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
아마 모든 가해자의 부모는 마찬가지란 생각을 합니다. 방어논리가, 방어기제가 굉장히 강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호 / 민주당 의원]
그때 심의위원들이 정순신 변호사가 당시 검사였던 사실을 다 알고 있었죠?
[한만위 /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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