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따뜻한 봄날씨…뿌연 먼지, 건조함 주의
부쩍 짙어진 봄기운이 마냥 기쁘지 않은 건,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현재 서쪽지방과 대구는 공기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의 초미세먼지농도 5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세 배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내일도 대기 중에 먼지가 고스란히 남아있겠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공기질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특히 남부지방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경북 포항은 낮 동안 23.6도를 기록했는데요.
내일도 전국적으로 고온 현상을 보이겠고요.
포항의 낮 기온 21도, 서울은 22도로, 평년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내일 뚜렷한 눈, 비 소식 없이 전국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
다만, 동쪽지방 중심으로 대기가 많이 건조하기 때문에,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6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에는 서울 22도, 대전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남부도 일교차가 크겠고요.
낮에는 광주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잔잔하겠습니다.
주말까지는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다음 주 초에는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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